IT 전문가로 사는 법

 

이 책이 2016년에 나왔다는 점이 가장 놀랍다.

후반에 가면 '미래 읽기는 IT전문가의 영원한 화두이며 특권이다'라고 한다.
그와 관련하여 몇가지 예시가 나오는데 클라우드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저자의 전망이 있었다.

클라우드가 2016년 부터 슬금슬금 시작하였지만 우리나라도 최근 몇년에 들어서야 클라우드열풍이 불기 시작했지 이 당시에서부터 이렇게 내다보았다는게 흥미로웠다.
트렌드를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최근 몇 년 주식을 시작 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런 통찰력을 내 커리어에도 써먹어 봐야겠구나 생각했다.

IT 전문가로 사는 법이라는 책을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회사에 입사했을 때 읽어봤던 책인데 그 당시에는 잘 이해도 안 가고 IT가 이런 세계구나~ 정도였는데 , 몇년 일하고 나니 공감도 잘 가고 이해도 쏙쏙 된다.
그렇다고 신입 개발자가 읽기에 비추한다는 말은 아니다. 이론책을 처음 공부했을 때는 이해가 안가다가 직접 일을 해보면 나중에 그 이론책이 이해가 되는 것처럼 , 이 책도 신입 개발자에서 부터 컨설턴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이책은 절판되었는데 이번에 읽고 너무 공감가고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쓴 책이라 느껴져 소장하기로 결심해서 이북으로 구매했다. 난 이제 'chapter2 중견사원으로 발돋움하여 더 넓은 IT 분야로 나가라'의 부분에 해당하는 팀원으로 이 부분을 꼼꼼히 봤던 것 같다.
개발자는 참 다양한 커리어의 길이 있는 것 같아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몇년 후에는 어떤일을 하고 있을지 이 책의 어떤부분에 공감할지 기대가 된다.